최경주·양용은 "국내팬, 좋은 모습 보여드릴 기회"

송도(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9.20 15:19 / 조회 :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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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노승열-양용은-최경주-최진호-장이근-김찬 프로./사진=심혜진 기자






'탱크' 최경주(47)와 양용은(45)이 14년 만에 고국 무대에서 동반라운드를 펼치는 소감을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66야드)에서 KPGA 코리안 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 개막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7명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이근, 최진호, 이정환 등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얼굴을 비롯해 최경주, 양용은, 노승열, 김찬 등 해외파 선수들도 자리를 빛냈다.

특히 최경주와 양용은은 2009년 이후 8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맞대결을 벌여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이들이 KPGA 코리안투어에서 함께 경기한 것은 2003년 'SK telecom OPEN' 최종라운드 이후 14년 만이다. 당시 두 선수는 챔피언조에서 플레이를 했다. 최경주는 신용진(53.타이틀리스트)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고, 양용은은 공동 4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양용은 프로와) 미국에서 연습라운드를 자주 했었다. 서로 정보와 기술을 공유했다. 미국에 있을 때의 경험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편성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웃음). 아직 대회 시작 전인데, 컨디션 괜찮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용은은 "(최경주 프로와) 신한동해오픈과 US오픈 이후 세 번째로 동반 라운드를 펼치는 것 같다. 그동안 연습라운드를 많이 했었기 때문에 내일 평소처럼,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팬분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원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우승자에게는 부상으로 제네시스 G70 차량이 주어지는 동시에 다음 시즌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및 오는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PGA 투어 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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