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승타..텍사스, 시애틀 꺾고 2연승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9.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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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가 갈 길 바쁜 시애틀 매리너스를 꺾고 2연승했다.

레인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서 3-1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출루에는 실패했지만 귀중한 결승 희생플라이로 힘을 보탰다.


와일드카드 막판 뒤집기를 노렸던 매리너스는 이날 패배로 가을야구와 멀어졌다.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 트윈스와 4경기로 벌어졌다. 오히려 2연승의 레인저스가 74승 76패, 3.5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팀 당 11경기 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라 뒤집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양 팀 선발의 호투 속에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레인저스 선발 마틴 페레즈는 6⅓이닝 1실점, 매리너스 선발 마이크 리크는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에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무사 1루서 좌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앞에 떨어질 것 처럼 보였지만 다이빙 캐치에 잡혀 1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되고 말았다. 3회에는 유격수 땅볼, 6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8회초 네 번째 타석에 기회가 왔다. 카를로스 고메스의 2루타와 델리노 드쉴즈의 내야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추신수는 우측에 깊숙한 희생플라이를 쳐 결승 타점을 올렸다. 이후 레인저스는 드쉴즈의 도루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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