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 차유람과 '6시간 첫키스' 전말 밝혔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9.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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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백년손님' 차유람과 이지성의 '6시간 첫 키스'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후포리 남서방' 남재현과 장인 최윤탁, 장모 이춘자,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미녀 당구선수 차유람의 남편인 이지성 작가가 참여해 화제의 '6시간 첫 키스'의 전모를 공개했다. 앞서 '백년손님'에 출연한 차유람은 "남편과 첫 키스를 6시간 동안 했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사자인 이지성의 출연은 또 한 번 모두의 관심을 모았고 MC 김원희가 6시간 첫 키스의 전말에 대해 묻자 이지석은 생생하게 당시를 회상했다.

먼저 이지성은 "아내에게 세 번 차이고 포기하려 할 때 아내가 집에 찾아와 '작가님 없이는 못 살겠다'라고 하더라"라며 차유람이 고백했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성은 "아내의 마음을 받아주겠다고 하고 나서 뭔가 어색한 분위기라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파스타를 완성하고 아내에게 가져다 준 그 순간, 키스가 시작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치 모세의 기적처럼 절망했던 순간 홍해가 갈라지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아우성치게 만들었다. 이지성은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6시간이 지나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원희가 그 후 '파스타가 어떤 지경에 이르렀는지' 질문하자 이지성은 "그러고 나서 서로 불어터진 파스타를 조금 먹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유혜영 아나운서는 "입술도 불어 터졌겠다"고 반응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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