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⅓이닝 1실점 다르빗슈, 불펜 방화로 10승 무산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9.20 11:32 / 조회 : 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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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다르빗슈 유가 불펜 방화로 10승을 놓쳤다.


다르빗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지만 2-1로 앞선 7회말 동점을 허용해 승리투수 요건이 날아갔다.

다르빗슈는 최근 3연패로 주춤했지만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맞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9승을 달성했다. 9승 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 중이었다. 필리스를 상대로 2연승과 시즌 10승에 도전했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다.

많았던 투구수에 발목을 잡혔다. 5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가 벌써 79개였다. 2-0으로 앞선 6회말에는 또 선두타자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프레디 갈비스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오두벨 에레라에게 안타를 맞았다. 리스 호스킨스와는 8구 승부 끝에 또 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책임주자를 1, 2루에 남겨두고 토니 왓슨과 교체됐다.

왓슨이 병살타로 위기를 탈출해 다르빗슈는 10승 자격을 갖췄다. 하지만 세 번째 투수 바에즈가 7회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2-1로 앞선 7회말 구원 등판한 바에즈는 2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과 싹쓸이 2루타 등 무려 4실점하고 말았다. 경기는 7회 현재 다저스가 2-5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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