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최초 女빌런..케이트 블란쳇의 압도적 변신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9.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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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 역의 케이트 블란쳇 / 사진='토르:라그나로크' 스틸컷


'토르:라그나로크'에서 마블 시리즈 사상 최초이자 최강인 여성 빌런 헬라 역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20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토르:라그나로크'에서 헬라로 분한 케이트 블란쳇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헬라는 마블 히어로물 사상 최초이자 최강의 여성 빌런이다.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치명적인 파워를 가진 존재로서, 흉폭한 그녀의 군단을 대동하여 온 우주를 죽음의 그림자로 잠식하며 토르에게 일생일대의 고난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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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 역의 케이트 블란쳇 / 사진='토르:라그나로크' 스틸컷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회 수상하는 등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을 매료시켜 온 케이트 블란쳇이 헬라로 분해 냉혹한 눈빛, 압도적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에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헬라는 빌런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너뜨릴 것이다. 그녀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우리가 여성 빌런에게서 기대하는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헬라와 대결하는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헬라에게 어느 순간 감정이 이입되다가도 그녀가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세상을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퍼뜩 떠올리게 된다. 관객들은 이런 갈등을 통해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블의 팬임을 자처하며 자녀들의 권유로 이번 영화에 기꺼이 합류하게 되었다고 밝힌 케이트 블란쳇은 "죽음의 여신 헬라 연기는 정말로 즐거웠다. 그녀의 특별하고도 놀라운 능력을 보며 관객들이 롤러코스터 타듯 영화를 한바탕 즐기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트 블란쳇의 헬라를 확인할 수 있는 '토르:라그나로크'는 오는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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