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이안 폴터도 韓온다...CJ컵 출전 확정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9.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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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CJ그룹


세계적 골프 스타 어니 엘스와 이안 폴터 등이 한국 갤러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다.

더 CJ 컵 @ 나인브릿지스(THE CJ CUP @ NINE BRIDGES) 대회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기는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투어(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 대회다.


20일 CJ 그룹 측에 따르면 더 CJ 컵 @ 나인브릿지스 대회에는 1993년을 시작으로 2004 한국 오픈과 2009 발렌타인 챔피언십 등 수차례 방한한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및 2008년 한국 오픈 준우승을 기록한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 골프계 스타들도 출전을 확정했다.

2008년 한국에서 처음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및 2006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외국인 시드 선발전을 통해 한국 무대를 밟고 우승컵까지 거머쥔 마크 리슈먼(호주)도 출전 의사를 전했다. 여기에 2011년 마스터즈 우승자 찰 슈워젤(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세계 랭킹 31위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역시 참가를 결정지었다.

지난 18일 2016-2017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마크 리슈먼은 2년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게 되는데 대해 "2년 전 프레지던츠컵에서 한국 팬들 앞에서 즐겁게 골프를 즐긴 바 있다"며 "한국에서 공식 PGA투어 대회를 개최하게 돼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쁘다"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어니 엘스는 "몇 차례 한국에 간 적이 있는데 PGA투어 일정이 한국에서 열리게 돼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안 폴터는 "CJ 컵을 통해 동양권에서의 골프가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고, 제주도에서 펼치는 게임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CJ그룹 관계자는 한국 무대가 익숙한 PGA 선수들의 대회 참가 확정을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그룹 관계자는 "한국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이 이번 더 CJ 컵 @ 나인 브릿지스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에 대체적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남자골프 세계 랭킹 전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포함,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및 아담 스콧(호주) 등 PGA 투어 소속 주요 선수들도 참가를 이미 확정했다. 최경주 배상문 안병훈 등 한국 출신 골프 스타들 또한 더 CJ 컵 @ 나인 브릿지스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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