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일정 확정, 와일드카드 10월5일 개막..KS 10월24일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9.20 09:01 / 조회 : 3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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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관중의 잠실야구장.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10월 5일 와일드카드가 개막, 한국시리즈는 10월 24일부터 펼쳐진다.


KBO는 19일 제 7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포스트시즌 일정 및 엔트리 제도 변경 등을 논의했고, 그 결과를 20일 공식 발표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10월 5일, 정규시즌 4위와 5위가 겨루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을 올린다. 준플레이오프는 10월 8일, 플레이오프는 10월 16일,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10월 24일 시작한다.

현재 정규시즌 일정 중 추가로 취소되는 경기가 발생하면 10월 3일 시즌 종료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시일 사이에 최소 하루의 이동일을 두고 재편성할 수 있다.

단,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관계없는 팀의 경기가 연기돼 포스트시즌 경기일정과 중복될 경우 포스트시즌 경기는 예정대로 거행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 2경기)은 모두 정규시즌 4위팀 홈구장에서 거행한다. 1승의 어드밴티지를 부여 받은 4위팀이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가 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연기될 경우 다음 날로 미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사이에 최소 1일은 이동일로 확보한다. 경기가 미뤄져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경우에는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한다.

포스트시즌 연장전은 15회까지이며, 무승부로 끝날 경우 해당 경기는 각 시리즈 별 최종전이 끝난 후 무승부가 발생한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실시한다. 이 경우 무승부가 발생한 구장의 구단이 홈팀이 되며, 한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올 경우 1일의 이동일을 두고 연전으로 거행한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다.

또한 실행위원회는 KBO 포스트시즌 등록 인원을 구단 당 28명 등록, 28명 출장에서 30명 등록, 28명 출장으로 2명 확대하기로 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구단은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등 각 시리즈의 1일 전까지 등록 인원 30명의 명단을 KBO에 제출한 후 매 경기 개시 3시간 전까지 당일 출장 선수 28명의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포스트시즌 엔트리 등록 인원 확대로 구단은 선수 기용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으며, 이번에 개정된 규정은 금년 포스트시즌부터 적용된다.

한편, 실행위원회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팀에게도 포스트시즌 수익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BO 정규시즌 우승팀에게 20% 공제 후 한국시리즈 우승 팀에게는 종전과 동일하게 50%를 지급하고, 준우승 팀은 25%에서 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은 15%에서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은 10%에서 9%로 각각 조정하여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팀에게 3%의 수익금을 분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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