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란제리' 여회현·보나, 갈팡질팡 그리고 설레는 마음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09.19 23:21 / 조회 :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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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란제리 소녀시대' 방송화면 캡쳐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선후배로 지내자던 여회현이 보나의 관계는 갈팡질팡 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이 있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FNC애드컬쳐)에서는 여전히 손진(여회현 분)을 좋아하는 정희(보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희는 손진이 혜주(채서진 분)에게 만나보자며 매달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후 충격에 휩싸인 정희는 손진을 짝사랑했다는 사실을 잊고 당당해 지기로 결심했다.

학교에서 혜주를 만난 정희는 "왜 진작 사실을 말하지 않았냐"며 문책했고 이어 "난 손진을 깨끗이 정리했다. 앞으로 내 눈치 안 봐도 된다"고 고백했다. 혜주는 손진과 아무 사이 아니라 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연이어 방송반 연합 모임으로 만난 정희와 손진에게 어색함이 감돌았다. 손진은 정희와 잠시 이야기를 나눌 것을 요청했다. 손진은 "내가 솔직히 말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나를 좋아해 주는 너의 순수한 마음에 상처를 주기 싫었다. 혜주를 좋아했다는 것도 말하기 쑥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손진은 정희에게 "좋은 선후배로 지내자"며 악수를 건넸다. 손진의 손을 잡은 정희는 집에 돌아가는 내내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정희는 여전히 손진을 못 잊은 상태였다.


혜주는 하교 후 집에 가던 중 영춘을 만났다. 영춘은 혜주에게 아는 척을 했지만 혜주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혜주는 영춘을 붙들고 "아빠가 몇 일째 안 들어오신다. 연락도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혜주는 영춘에게 아빠 사진을 건넸고 "아빠가 한 번도 연락 없이 안 들어온 적 없다"며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집으로 돌아온 혜주는 사방팔방에 흩어진 옷들, 물건들을 보고 당혹함을 드러냈다.

이때 손진(여회현 분)의 부친이 손진에게 혜주와 더 이상 만나지 말라고 엄포를 넣는 장면이 그려졌다. 손진의 부친은 "혜주 아빠가 빨갱이다. 아빠 시궁창에 넣기 싫으면 만나지 마라"라고 말했다. 혜주가 걱정됐던 손진은 혜주의 집을 찾았고 "무슨 일 없느냐"며 걱정했다. 하지만 혜주는 손진의 물음에 아무 일 없다고 대답하며 외면했다.

또한 정희의 쌍둥이 오빠 봉수(조병규 분)는 정희에게 독서실증을 건네며 "대신 가 달라"고 졸랐다. 용돈까지 주며 부탁하는 봉수 때문에 정희는 독서실에 가게 됐고 그 곳에서 손진을 만났다. 정희는 손진의 옆자리에 몰래 앉아 함께 있는 시간을 즐겼다. 정희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를 방해하는 이가 있었다. 바로 정희를 짝사랑하는 동문(서영주 분)이었다. 동문은 정희의 옆에 앉아 손진과 정희를 감시했다. 손진은 정희의 옆에 동문이 있는 모습을 보고 은근한 질투심을 느꼈다.

손진은 잠시 쉬고 있는 정희를 발견, "네 좀 귀여운 것 아나"라며 "귀엽다고 정희, 너"라는 달달한 멘트를 던져 정희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을 본 동문은 손진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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