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vs다르빗슈, 미니 韓日전에 기대감↑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9.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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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다르빗슈 /AFPBBNews=뉴스1


아메리칸리그의 추신수vs다나카에 이어 내셔널리그에서도 투타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을까.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선발투수로 일본인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예고했다. 필리스의 김현수가 출전하면 흥미진진한 투타 맞대결이 예상된다.


상대전적은 김현수가 좋다.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다르빗슈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있던 아메리칸리그 시절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다. 2016년 8월 3일 김현수는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다르빗슈를 상대로는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했다.

올 시즌에는 둘 모두 내셔널리그 팀으로 트레이드 되면서 다시 만나게 됐다.

최근 흐름은 다르빗슈가 좋다. 지난해 김현수가 다르빗슈를 상대했을 때에는 3할 타율을 유지하며 고감도 타격감을 뽐내던 시기였다. 하지만 최근 김현수는 2할 초반의 저조한 타율에 허덕여 경기 출장조차 들쑥날쑥하다. 선발 출장은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이 마지막이다. 올 시즌 91경기 타율 0.236를 기록 중이다. 다르빗슈에게 강했기 때문에 선발 출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르빗슈는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9승 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 중이다. 8월 2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3연패를 당했는데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필리스와는 시즌 두 번째 만남이다. 5월 17일,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필리스를 상대해 7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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