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세계랭킹 2위 탈환..유소연 1위 수성+톱10 韓 5명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9.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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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AFPBBNews=뉴스1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세계랭킹 2위 자리에 복귀했다.


박성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05를 받았다. 렉시 톰슨(22·미국)과 동점을 이뤘지만 총점에서 앞서며 다시 2위가 됐다.

박성현은 지난 18일 막을 내린 올 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만에서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1위에 올랐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를 잃어 최종 이븐파를 기록,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톰슨이 최종 3오버파 공동 48위에 머무르며 박성현은 세계 랭킹 2위를 탈환했다.

한편 시즌 모든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어지는 '아니카 어워드'를 수상한 유소연(27·메디힐)은 랭킹포인트 8.71점을 받아 13주 연속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2017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거머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30·스웨덴)는 랭킹포인트 7.04점을 받아 지난주 13위에서 9계단 상승한 4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서 컷 탈락했던 아리야 주타누간(22·태국)은 5위로 1계단 하락했다. 펑샨샨(28·중국)이 6위를 지켰다. 공동 18위를 기록한 전인지(23)는 2계단 떨어진 7위가 됐다.

리디아 고(20·뉴질랜드)가 8위를 유지한 가운데 김인경(29·한화)과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이번주 한국 여자선수들은 세계랭킹 '톱10'에 5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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