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스크린, 죽은 자들이 돌아온다..'희생부활자' vs '킹스맨2'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9.19 09:03 / 조회 : 2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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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과 콜린 퍼스 / 사진='희생부활자' '킹스맨:골든 서클' 스틸컷


가을 스크린에 죽은 자들이 돌아온다. 가을 개봉을 앞둔 영화 '희생부활자'와 '킹스맨:골든 서클'이 죽은 자의 귀환을 알리며 주목받고 있는 것. 이유와 과정은 달라도 흥미를 자아내는 공통점임에는 분명하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킹스맨:골든서클'은 2015년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를 잇는 후속편. 전편에서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에 의해 죽음을 맞았던 젠틀맨 스파이 해리 하트(콜린 퍼스)의 귀환을 알리며 제작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죽은 줄만 알았던 ‘해리’가 등장하며 슬픔에 빠진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1편에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최고의 명대사를 남긴 그가 2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지 기대가 쏠린다.

오는 10월 12일 부활을 예고한 또 한명의 배우가 있으니 바로 '희생부활자'의 김해숙이다. 영화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해숙이 맡은 엄마 명숙이 바로 그 주인공. 김해숙은 일순간 돌변하는 표정과 차가운 눈빛을 디테일 하게 표현해내며 캐릭터에 사실감을 부여했다. 다수의 작품으로 '국민엄마'로도 불린 그는 그는 "그동안 했던 엄마 역할 중 가장 충격적이었고 동시에 가장 강한 모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혀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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