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라그나로크' 로키, 4년만의 컴백..과연 조력자일까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09.19 08:56 / 조회 : 5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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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마블을 대표하는 빌런 캐릭터 로키(톰 히들스턴 분)가 지난 2013년 영화 '토르: 다크 월드' 이후 4년 만에 돌아온다.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케이트 블란쳇 분)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올해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다.

토르의 믿을 수 없는 형제 로키는 앞서 '토르: 천둥의 신', '어벤져스', '토르: 다크 월드'까지 토르와 애정과 증오를 오가는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사랑받아왔다.

이번 작품에서 두 형제의 고향인 아스가르드를 멸망의 위협으로 빠트린 마블 최초 여성 빌런 헬라의 등장으로 끊임없이 대립각을 세워왔던 토르와 로키의 관계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로키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도 주요 캐릭터 리스트에 등장,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관통하는 대활약을 예고한다.

마블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는 "토르와 로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어떤 캐릭터들과도 다른 역학 관계를 보여준다"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모든 스토리 라인과 캐릭터들이 연결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토르와 로키의 관계는 더욱 흥미롭다. 이번 영화에서 두 사람 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간 로키의 매력을 극대화해 온 배우 톰 히들스턴은 마블 시리즈를 통해 오랜만에 만날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톰 히들스턴은 "로키 캐릭터를 연기한 지 벌써 7년이나 되었다"며 "나에게는 이 캐릭터에 대한 책임이 있고, 관객들이 로키에게 보여주는 애정 또한 존중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톰 히들스턴은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예측불가하고 복잡한 로키의 개성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여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토르: 라그나로크'는 오는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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