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정 "군대 간 강하늘 오빠, 건강했으면 좋겠다"(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9.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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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이호정/사진=임성균 기자


모델 겸 배우 이호정(20)이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에서 호흡한 강하늘의 군 복무와 관련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호정은 18일 오후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청년경찰' 개봉 이후 입대를 한 강하늘에 대해 "지금 잘 하고, 잘 지내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청년경찰'에서 윤정 역을 맡아 경찰대학생 기준 역의 박서준, 희열 역의 강하늘과 호흡을 맞췄다. 윤정은 범죄조직에 납치되면서 기준, 희열에게 도움을 받게 되는 인물이다.

이호정은 지난 11일 충남 논산훈련소 입소를 통해 군 복무를 시작한 강하늘에 대해 "워낙 뭐든 잘 하시니까, 잘 지낼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잘 다녀왔으면 좋겠고, 지금 모습 그대로 변치 않고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무엇보다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경찰'에 함께 출연했던 박서준과 면회 갈 계획은 없는지 묻자 "그거까지는 미처 계획하지 못했다"면서 머쓱해 했다.


이호정은 강하늘 외에 '청년경찰'에서 만난 박서준과 호흡은 짧지만 좋았다고 했다. 특히 영화 엔딩 부분에서 두 남자를 순서대로 포옹하는 장면은 비하인드였다고 밝히면서 "서준 오빠 안아주고, 뒤에 있는 하늘 오빠를 안아줬다. 이건 대본에 없던 애드리브였는데, 오빠들도 잘 받아줘서 재밌게 표현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밖에 촬영 중 애드리브에 대해서는 "제가 우는 장면이 있었다. 진짜로 울어야 하는 날이었는데, 어떻게 해도 눈물이 안 났다"며 "그러다 잠시 쉬었다가 촬영을 이어간다고 했는데, 부담감이 너무 컸다. 그 때 서준 오빠가 와서 '멍하니 있어봐'라고 조언을 했다. 저 때문에 다들 기다리고 있어 미안한 마음이 들어 바로 해봤다. 그랬더니 눈물이 나와서 촬영 할 수 있었다. 오빠한테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호정은 '청년경찰'이 잘 되서 행복하다면서 "제 첫 영화가 흥행작이어서 좋다. 의미도 있고,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모델, 배우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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