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0G' 한화, 유종의 미를 거두자

[주간★포인트] 젊은 피, 한화의 내년 시즌 희망 안겨줄까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9.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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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제 2017시즌 KBO리그가 잔여 일정에 돌입한다. 8위 한화는 10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 한화로서는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최선책이다.


지난주 한화는 KIA, 두산, 롯데와 나란히 4승 2패씩을 거두며 여전히 매서운 고춧가루를 뿌렸다. 7위 넥센과는 8경기까지 경기차를 줄이는데 성공했고, 9위 삼성과는 5.5경기차로 더욱 차이를 벌렸다. 8위 굳히기다. 특히 지난 14일과 15일 갈길 바쁜 넥센을 2연패에 빠뜨린 한화다.

이번 주는 각 구단마다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한화는 4경기만을 소화할 예정이다. 원정 2경기, 홈 2경기다.

먼저 만나는 것은 LG다. 3일 만에 다시 만나는 LG다. 장소도 똑같이 잠실. LG는 현재 5위 SK와 1.5경기 차로 뒤진 6위다. 지난 17일 8-1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을 이어가려고 할 것이다. 5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는 한화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LG전을 치르면 홈에서 2경기를 치른다. 하루 휴식 후 3위 NC까지 넘보고 있는 롯데, 23일에는 삼성을 만난다. 그리고 24일에는 다시 원정을 떠난다. 선두 KIA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주 한화는 비야누에바-안영명-윤규진-김재영-오간도 순으로 나섰다. 지난 6경기서 팀 평균자책점은 4.67(4위)을 기록하며 마운드는 제 몫을 해줬다. 하지만 비야누에바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 선발 로테이션상 비야누에바가 22일 LG전에 선발 등판해야 하지만 말소된 상태기 때문에 새로운 얼굴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타선은 마운드만큼은 좋지 않았다. 지난주 팀 타율은 0.259로 9위에 자리했다. 득점 31점을 올린 한화는 팀 득점 1위 두산(63점)과는 무려 32점 차이가 난다. 경기당 5.1점 꼴이다. 시즌 평균인 경기당 6.4점보다도 낫다. 하지만 지난 14, 15, 16일에 이루어진 3연승이 모두 역전승이라는 것과 집중타가 빛났던 만큼 뒷심은 기대해 볼만 하다.

한화는 시즌 막판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마운드에서는 김재영을 비롯해, 김경태, 서균, 이충호, 박상원 그리고 어깨 부상과 손가락 혈행장애를 극복하고 돌아온 김민우까지. 타선에서는 오선진을 필두로 양성우, 이동훈, 김원석, 강상원 등이 한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을 앞세운 한화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감해야 한다. 일단 이번 주 4경기. 한화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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