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뮤지컬 '이블데드'로 또 성장..선택하길 잘했구나"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9.18 16:20 / 조회 :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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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 사진제공=쇼보트


"이 엄청나고 파격적인 작품을 선택하길 잘했구나!"


조권이 뮤지컬 '이블데드'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한단계 성장했다.

18일 소속사 JYP에 따르면 지난 6월 막을 올린 뮤지컬 '이블데드'를 통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 조권은지난 17일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애정 가득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무대에 오를 때마다 '이 엄청나고 파격적인 작품을 선택하길 잘했구나, 옳았구나, 나와 잘 만났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모든 동료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이 도와주셨고 사랑해주셨다. 소중한 추억과 작품을 만났고, 행복했던 시간 잊지 않겠다"고 털어놨다.

2013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통해 뮤지컬에 발을 디딘 조권은 뮤지컬 배우로서 벌써 5년차를 맞이했다. '이블데드'는 그의 다섯번째 작품이다.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2008년 국내 초연 이후, 9년 만에 무대에 오른 뮤지컬 '이블데드'에서 조권은 주인공 애쉬의 가장 친한 친구 스캇 역을 맡았다.

귀엽고도 까불거리는 캐릭터지만 동시에 좀비의 파격적인 변신, 강렬한 무대를 함께 표현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역할이었지만, 조권이기에 할 수 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조권은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좀비들의 미친 춤을 소화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뮤지컬 팬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예능가를 휘저었던 귀요미 '깝권'과는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또한 눈길을 모았다.


쉽지 않은 도전을 통해 남다른 성취를 경험했기에, 매년 꾸준히 한 작품씩을 선보이며 차근차근 성장해 온 조권이기에 이 다음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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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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