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생기면 빠른 대처 필요

채준 기자 / 입력 : 2017.09.18 12:52 / 조회 :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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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에이스병원


건강은 몸이 보내는 신호를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할 때 지킬 수 있다.


무릎도 마찬가지다. 시큰하거나 찌릿한 신호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초기에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면 수술이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증은 기간에 따라서 크게 급성통증과 만성통증 두 가지로 구분한다. 급성 통증은 대표적인 예로 다쳤을 경우 생긴다. 즉 운동을 하다가 무릎 내에 십자인대나 연골판, 힘줄 등이 찢어진 경우에 생기거나 피부가 찢어졌을 경우에 생길 수 있다. 또 염증성 관절염중에 요산 물질이 몸에 축적되어 나타나는 통풍성 관절염이 있을 때 발가락에 급성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일종의 몸의 경고 시스템의 일부로서 우리는 즉각적으로 느끼고 반응을 하게 된다.

만성 통증은 최소 3개월 동안 지속되는 통증이지만 종류에 따라서 몇 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흔하다. 통증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계속 뇌에 남아서 계속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와 척수의 신경 세포가 치료 된 후에도 여전히 잔존한다.

무릎뼈는 그 주변을 싸고 있는 뼈 연골에 의해서 보호되고 있다. 즉 원래 뼈를 코팅하고 있는 연골은 얼음을 두 개로 맞닿은 것 보다 더 매끄럽게 맞닿아 움직이는데 관절염은 이 부분이 닳으면서 울퉁불퉁하게 되고 체중을 싣고 걸을 때 더 파괴가 되어서 신경에서 뇌로 통증 신호가 전달되는 것이다. 무릎 관절 뼈연골은 신경을 느끼는 수용체가 없지만 뼈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많이 있다. 마치 전기 코드가 벗겨지면 감전이 일어나는 것처럼 연골이 벗겨져 뼈가 노출이 되면 걸어 다닐 때 뼈에 가는 자극으로 통증이 극심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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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은 정확한 진단을 하여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그리고 필요 시에는 DNA주사치료, 관절연골을 다시 회복시키는 무릎 재생 줄기세포 치료 등 요즘은 다양한 치료가 개발되어 있다. 조기에 관절염을 치료하여 중증 관절염으로 악화되는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염에 대한 통증을 무시하고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 인공관절 수술 등의 관절염치료의 마지막 단계의 치료를 받게 된다.

일상생활에서도 관절염 통증을 줄이는 노력이 중요하다. 관절 척추전문 안산 에이스병원 정재훈 원장은 “체중조절을 하여 무릎 관절의 스트레스를 줄여 주어야 하며 수영이나 걷기 등을 통해서 관절염 예방을 하는 것이 좋다”며 “무릎 통증이 있을 경우는 무릎이 붓지 않았다면 뜨거운 찜질을, 무릎이 부어있을 경우나 급성 통증이 있을 경우는 2-3일 정도 얼음찜질을 해서 통증을 조절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방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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