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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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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윤소/사진=임성균 기자 |
배우 최윤소(33)가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와 '이름 없는 여자'에서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고 털어놨다.
최윤소는 18일 오전 스타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윤소는 "('품위있는 그녀'에서) 좀 더 활약했으면 당당할 수 있겠는데 뭔가 작품에 기여한 게 많이 없는 것 같다. 워낙 스토리 자체가 박복자(김선아 분)의 죽음을 파헤치는 내용이라 범인으로 지목되지 않으면 주목받기 힘들었다"라며 웃었다.
최윤소는 지난 15일 종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에서 악녀 구해주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지난 8월 막을 내린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우아진(김희선 분)의 프라이빗 비서 허진희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름 없는 그녀'에서 악녀였다면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발랄하고 똑 부러지는 캐릭터였다. 이에 최윤소는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두 작품에서 극과 극의 캐릭터를 소화했다. 그는 '품위있는 그녀'와 '이름 없는 여자' 속 자신을 동일 인물이라고 깨닫지 못한 반응이 있었다며 흐뭇해했다.
그는 "'품위있는 그녀'에서 진희와 '이름 없는 여자' 속 구해주를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었다"라며 "다른 극과 극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저한테 두 가지 모습이 있는 걸 보여주고 '이런 연기도 되는구나'라는 것을 각인시켜줄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