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간도, 6회 타구에 왼손바닥 강타.. 현재 아이싱중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9.17 15:57 / 조회 : 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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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에 왼손바닥을 맞고 교체된 오간도.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34)가 LG 트윈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다소간 아쉬운 피칭을 기록했다. 6회 2사 후 타구에 왼손을 맞으면서 강판되고 말았다. 심각하지는 않다. 현재 아이싱중이다.

오간도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LG와의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0-4로 뒤져있어 패전 위기다.

최근 페이스가 좋았던 오간도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올 시즌 LG전 두 경기에서 모두 호투했지만, 이번에는 쓴맛을 봤다. 3회말 1점, 4회말 3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32일 만에 4실점 경기.

예기치 못한 상황도 있었다. 6회말 2사 1루에서 문선재에게 투수 강습 내야안타를 내줬다. 타구이 왼손을 강하게 맞았다. 글러브가 벗겨져 날아갈 정도였다.


오간도는 고통을 호소했고,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살폈다. 이미 투구수가 100구가 넘긴 상황. 한화 벤치는 오간도의 교체를 결정했다. 이충호가 올라와 남은 6회말 아웃카운트 하나를 채웠다.

한화 관계자는 "오간도가 타구에 왼쪽 손바닥을 맞았다. 심각한 것은 아니다. 현재 아이싱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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