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황금빛' 재벌가 딸, 신혜선 아닌 서은수였다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9.16 21:17 / 조회 : 178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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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황금빛 내 인생'에서 해성그룹의 친딸이 신혜선이 아닌 서은수로 밝혀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가족들에게 친 부모님 댁으로 갈 것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안은 "제 부모님 댁으로 가겠다"고 선언했고, 이에 가족들은 어리둥절했다. 가족 중 유일하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양미정(김혜옥 분)은 덤덤하게 받아들였지만, 가족들은 더욱 의아해 했다. 지안은 현재 부모님이 진짜 쌍둥이 언니인 지안이 죽고 난 후, 자신을 주우셨다고 고백했고, 진짜 가족은 재벌가란 사실에 가족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쌍둥이 동생 지수는 "우리가 쌍둥이가 아니라고? 언니가 언니가 아니라고?"라면서 "어떻게 얘가 우리 언니가 아닐 수 있냐? 거짓말이지?"라며 이 사실을 믿지 못했다. 서지호(신현수 분)는 그동안 고생하던 서지안의 모습을 떠올리며 "난 찬성. 이제 작은 누나도 큰누나한테 독립해"라고 말했다. 서지태(이태성 분) 역시 "어린 나이도 아니고 본인이 결정했으니 됐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후 양미정은 서태수(천호진 분)를 찾아가 "내가 큰 사고를 쳤다"고 털어놨다. 양미정은 "지수 생모가 찾아왔다. 자기 딸이 누구냐고 묻길래 내가 지안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때 아이를 버린 게 아니었다. 누가 몰래 데려가서 보석 뺏고 버려둔 거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서태수는 "똑바로 얘기해보라"며 영문을 몰라 되물었다. 양미정은 해성그룹 외동딸 실종을 다룬 신문기사를 보여주며, "지수가 이 집 딸이었다. 해성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사태가 파악된 서태수는 "왜 지안이라고 한 거냐"며 화를 냈다. 양미정은 눈을 질끔 감으며 "모르겠다. 그 순간에 튀어나왔다"고 말했다.

이후 양미정은 "내가 경찰서에서 지안이를 봤다"고 덧붙였다. 양미정은 회사에 전화해 서지안이 친구로 인해 정규직 전환을 놓친 사실을 알고 "내가 죽고 싶었다"며 당시 기분을 회상했다. 이어 양미정은 "사실은 지안이가 아니라고 지수라고 밝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서태수는 아이를 데려온 것도 모자라 친부모에게 거짓말까지 한 양미정에게 격분했다. 그러나 양미정은 "어쩔 수 없다. 이미 지안이가 가겠다고 했다"고 외쳤다. 양미정은 "지수는 우리 집에서도 행복한 아이다. 하지만 지안이는 아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후 서태수는 서지안을 찾아갔다. 서지안은 "죄송해요. 제가 가겠다고 해서 서운하시죠"라고 말했다. 이에 서태수는 서지안의 말을 끊으며 "지안이 너 그 집에 가면 안 돼"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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