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김재영 "LG전 호성적, 좋은 징크스로 생각"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9.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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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를 받고 있는 김재영(앞)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째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 김재영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2연전 첫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0-1로 뒤진 8회초 2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한화는 지난 14일 대전 넥센전 이후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특히 이번 시즌 LG 상대로 2승을 따냈다. 동시에 차우찬과의 선발 매치업에서 승리를 거둬 대어를 잡아냈다.

경기 종료 후 김재영은 "오늘 수비에서 많이 도와줬고, 특히 불펜에서 심수창, 박정진 선수가 잘 막아줘서 감사하다. LG를 상대로 잘 던지고 있는데, 좋은 징크스라고 생각한다. 7회까지 점수가 나지 않았는데, 선취점을 내주더라도 타선들이 점수를 내줄 것이라 믿고 자신 있게 던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재영은 "최근에는 경기에 계속 나가다 보니 선발에 대한 압박감도 줄어들고 타자와 싸우는 요령을 배우고 있다. 지금의 좋은 감을 유지하고 싶다. 작년에는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이제 조금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기복 없이 꾸준히 활약하는 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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