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 한화전 7이닝 6K 무실점 '9승 요건'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9.16 19:05 / 조회 : 6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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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LG 트윈스 차우찬이 천신만고 끝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차우찬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2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0-0 상황에서 7회말 팀 타선이 1점을 뽑아주며 9승 요건을 간신히 만족시켰다. 투구 수는 115개.

차우찬은 1회초를 깔끔하게 막았다. 선두 타자 오선진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운 차우찬은 양성우와 송광민에게 각각 좌익수 플라이,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차우찬은 2회초에도 쾌조를 이어갔다. 까다로운 선두 타자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차우찬은 김회성과 김원석을 모두 외야 땅볼로 처리했다.

3회 차우찬은 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안정감을 유지했다. 3회초 하주석과 최재훈에게 연속 삼진을 빼앗은 차우찬은 이동훈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차우찬은 4회 처음 맞은 위기를 잘 넘겼다. 선두 타자 오선진을 2루 땅볼로 잘 처리했지만 양성우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으며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송광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음 로사리오에게 2루 땅볼을 이끌어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차우찬은 5회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김회성과 김원석을 각각 우익수 플라이,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음 하주석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최재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차우찬은 이동훈과 오선진, 양성우를 모두 삼자 범퇴로 처리했다.

투구 수 98개에도 7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차우찬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송광민과 로사리오를 모두 볼넷으로 보내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김원석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2사 3루를 만들었다. 다음 김원석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며 7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차우찬은 8회초 시작과 동시에 임정우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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