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AFPBBNews=뉴스1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9호.
추신수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주말 3연전 가운데 첫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모두 1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2-2로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제시 차베즈의 3구(90.4마일 포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9월 1일 휴스턴전 이후 무려 16일 만에 때려낸 홈런이자 시즌 19번째 홈런이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에 힙입어 6회초 현재 LA 에인절스에 4-2로 앞서있다. 0-2로 뒤지다 동점으로 따라 붙은 다음 추신수의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