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日선수 역대 최소경기 150승...美·日 통산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9.15 14:28 / 조회 : 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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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미, 일 통산 150승 고지를 정복했다.


다나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2승(11패)을 달성했다. 양키스는 13-5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1승(27패)을 수확한 다나카는 일본 프로야구 시절 99승(35패)을 더해 150승을 달성했다. 다나카는 일본인 투수로는 이미 최초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4년 연속 10승을 돌파한 바 있다. 또한 통산 278번째 경기 만에 150승에 도달, 일본인 투수 역대 최소 경기 150승 점령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285경기였다.

경기 후 다나카는 "대량득점으로 지원해준 타선이 고맙다. 프로야구 선수가 됐을 때 150승은 매우 멀게 느껴진 숫자였다. 한 경기 한 경기 쌓아올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선수 생활을 하며 관계된 모든 사람들 덕분에 이런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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