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하지원, 새로운 도전으로 인한 딜레마 심화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9.14 17:44 / 조회 : 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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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병원선' 하지원이 새로운 수술에 도전하기 위해 걸어간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측이 14일 쓰러진 설재찬(박지일)을 업고 달리는 곽현(강민혁)의 긴박한 모습과 국내에서 한 번도 시행되지 않은 새로운 수술을 주장하는 송은재(하지원)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병원선' 9, 10화에서 은재는 직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명 시인이자 섬마을 학교 선생님인 설재찬에게 국내에서 시도된 적 없는 수술을 제안해 주변 모든 의사들과 갈등을 빚었다.

특히 곽현과의 갈등이 고조됐다. 가족이 없는 설재찬의 보호자로서 곽현이 송은재에게 수술을 맡겨야 하는 걸까 고민하던 중 "실패를 두려워해야 하냐"는 송은재에게 "두려워해야 한다. 실패하면 설재찬이라는 사람이 죽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그러나 송은재가 "과학은 실패를 통해 진보하는 것"이라고 냉철한 모습을 보였고, 곽현은 "이렇게 비정한 진보라면 거절"이라며 그녀를 설재찬의 주의치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제작진은 "송은재의 새로운 수술이 성사될지, 또한 진짜 수술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오늘(14일) 공개된다"며 "실패하더라도 도전해야 할 것인가, 케이스가 아닌 사람으로 생명을 존중해야 할 것인가, 의사로서 가질 수밖에 없는 딜레마로 인해 대립한 은재와 현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병원선'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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