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혐의' 윤철종, 21일 재판 출석..선고 여부 미정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9.14 17:49 / 조회 : 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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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전 멤버 윤철종 /사진=이기범 기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인디 그룹 십센치 출신 가수 윤철종(35)이 오는 21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철종은 오는 21일 진행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공판 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날 윤철종은 피고인 신분으로 지인 A씨와 함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선고 기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심문기일과 공판기일 등이 예정된 상태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11일 윤철종을 대마초 흡연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하고 사건을 법원으로 넘겼다.

윤철종은 2016년 7월 경남 합천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서 2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돼 지난 5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경찰은 윤철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적용, 검찰에 송치했다.

윤철종은 경찰 및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이와 관련, 윤철종의 지인 A씨도 대마초를 판매한 혐의로 지난 4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윤철종의 이 사건은 앞서 지난 8월 11일 사건이 접수된 이후 A씨의 사건과 병합돼 함께 진행되고 있다. 윤철종이 이날 법원에서 혐의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한편 윤철종은 인디 듀오 십센치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최근 돌연 그룹에서 탈퇴를 선언, 시선을 모았다. 이후 윤철종은 자신의 전 소속사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를 통해 "십센치 멤버 권정열과 회사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팀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솔직하게 밝히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팀을 떠나 죄송하다"라며 "내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모든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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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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