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왼쪽)과 히딩크 / 사진=스타뉴스, OSEN |
거스 히딩크 감독(71)이 연일 화제다.
신태용 감독(47)이 대한민국 국가 대표 축구팀을 맡아 2경기 무승부를 기록했다. 직후 불거졌던 히딩크 감독의 한국 대표팀과 연관한 주장과 소문이 또 한 번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0-0 무승부 게임을 선보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에서 축구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결과는 그 다음 날, 몇몇 매체들에 의해 히딩크 감독의 부임설을 불거지게 했다.
여기에 이번에는 히딩크 감독이 14일 오후(한국시간) 유럽 주재 국내 언론사 특파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히딩크 감독의 발언은 중요하다. 한국 대표팀을 맡고 싶은지, 아니면 이전 주장이 단순한 해프닝인지 직접 설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과해선 안 될 팩트가 있다. 바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이끌 감독은 지금의 신태용 감독이며, 이는 대한축구협회 역시 그간 여러 차례 공식적 발언을 통해 직접 강조했다는 것이다.
히딩크 감독이 펼칠 기자회견이 화제가 될 수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팩트에 기반한, 바꾸지 못할 사실은 있다. 지금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은 신태용이란 사실이며, 신태용호가 러시아 월드컵을 치른다는 것이다. 신태용호는 이제 2게임 했다.
기회를 줬으면 기간도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