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좋니'로 28년만 1위 등극..제작비 799만원"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9.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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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가수 윤종신이 자신의 신곡 '좋니'의 1위 등극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되는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는 1990년 데뷔한 이후 수많은 명곡을 발표한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출연한다.


윤종신과 '파티피플' MC 박진영은 많은 공통점이 있었다. 두 사람은 1990년대 초 데뷔 이래 500여 곡이 넘는 곡을 만들어온 작사, 작곡가이자 현역 가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두 사람은 각각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수장이기도 하다.

앞선 녹화에서 윤종신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공감 가는 가사로 차트 역주행 1위에 성공한 자신의 신곡 '좋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윤종신은 "데뷔 28년, 총 9,925일 만에 음악 인생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를 했다"며 행복한 기분을 숨기지 않았다.

윤종신은 "'좋니' 음원과 뮤직비디오까지 총 제작비가 799만원 들었다"고 밝혔다. 저렴한 제작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박진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니'가 메가 히트를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기도 했다.


한편 녹화에서는 완벽주의자로 알려진 박진영의 음악 고민 상담도 이뤄졌다. 박진영과 윤종신 두 사람 모두 음악을 만들고 가수를 양성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으로서 방송 도중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진중한 대화를 나눴다.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항상 후배 가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왔던 박진영은 윤종신 앞에서 오랜만에 멘티로 돌아갔다는 후문.

박진영은 자신이 음악을 만드는 완벽주의적 방식에 대한 고민을 윤종신에게 털어 놓았고, 윤종신은 본인의 음악 철학을 공유하며 신곡 발표에 대한 고충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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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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