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경륜, 정종진 vs 21싸움

채준 기자 / 입력 : 2017.09.14 11:22 / 조회 :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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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2017 시즌 경륜은 정종진이 1위를 다진 가운데 성낙송과 정하늘의 급성장으로 요약된다.

2016년 그랑프리 우승한 20기 정종진의 독주가 2017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게다가 최근 충청권과 수도권이 규합하며 정종진의 독주체제는 더욱 견고해 지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2016년까지 정종진과 혈전을 펼치던 박용범은 이전의 괴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21기 신예 성낙송은 박용범을 누르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는 점이 가장 주목할 점이다. 성낙송은 강력한 주도력과 젖히기 능력을 바탕으로 기존 강자들을 압박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성낙송의 상승세는 그야말로 대단하다. 남은 시즌, 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종진까지 위협할 강력한 라이벌로 손꼽히고 있다. 

21기 정하늘의 수직 상승도 리그 세력 균형을 무너뜨리는데 한 몫 했다. 그는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국민체육공단이사장배 경륜왕중왕전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종합 랭킹 7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23위에서 무려 16계단이나 폭등하며 경륜계의 블루칩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4위에 머물렀던 21기 황인혁도 동기생인 정하늘, 성낙송과 함께 경륜 판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며 새롭게 TOP 10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21기 3인방이 모두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면서 향후 경륜 판의 지형도를 바꿀 최대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21기의 급부상은 남은 시즌 정종진과 21기의 대결양상을 만들었다. 경륜 전문가들은 “올해 그랑프리는 정종진의 2연패와 21기의 왕조 교체가 충돌하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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