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라그나로크' 마크 러팔로 "헐크, 분노 상태로만 존재 NO"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9.14 08:44 / 조회 : 3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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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토르:라그나로크'에서 펼쳐질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기 위해 '어벤져스' 시리즈의 주역 헐크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14일 오전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자취를 감춘 헐크(마크 러팔로 분)이 '토르:라그나로크'를 통해 화려하게 등장한다.

'토르: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다.

전작에서 우주 멀리 사라졌던 헐크가 이번에 옛 동료 토르와 재회하게 된다. 그러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언제나 분노로 가득했던 헐크가 아닌 새로운 본능을 깨달은 헐크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분노를 잠재우고 토르와 대화를 나누는 헐크의 변화된 모습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브루스 배너이자 헐크 역을 맡은 마크 러팔로는 "배너도 달라지고 헐크도 달라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완전히 달라진 두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며 "이번 시리즈를 통해 헐크는 슬퍼할 수도 있고 행복해할 수도 있다. 말도 한다. 이제는 오로지 분노 상태로만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캐릭터의 다양한 영역을 다뤄볼 수 있던 경험에 대해 전했다.

뿐만 아니라 '토르:라그나로크'를 통해 옛 동료였던 토르와 헐크가 뜻 밖의 결투를 펼칠 것으로 전해져 마블 시리즈 최고의 이벤트를 예고한다. 토르와 헐크는 어벤져스 팀 내에서 강력한 힘을 담당하는 대표 캐릭터들로 영화 팬들 사이에서 두 캐릭터의 전력을 비교하는 이야기들이 종종 화제를 모으곤 했다. 전능한 망치를 잃고 검투사로 변신한 토르와 새로운 본능을 깨달은 헐크 사이의 예측불허 대결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헐크의 화려한 컴백으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로 이어지는 마블의 메인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토르:라그나로크'는 오는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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