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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루 홈런을 쏘아올린 최정. |
SK 와이번스 최정이 경기를 뒤집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45호.
최정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7 KBO 리그' 주중 2연전 마지막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정은 9-10으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타석에서 홈런이 있었던 최정은 임창용의 6구째(145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는 120m.
최정은 이번 45호 홈런으로 2002년 SK 호세 페르난데스가 기록한 팀 내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수립했고, KBO 리그 역대 한시즌 3루수 최다 홈런 기록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후 SK는 로맥의 투런포까지 더해져 8회초 현재 15-10으로 앞서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