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야외활동후 피부 관리 필수

채준 기자 / 입력 : 2017.09.13 10:18 / 조회 : 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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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원장이 레이저 시술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계동 탑메디 피부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에는 적극적인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가을은 여름보다 햇살이 약해지긴 하지만 반대로 야외활동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모임 야유회를 비롯해 운동회 등산 등이 몰려서다. 그래서 피부 방어가 잘 안된 경우 각질 잡티들이 무더기로 발생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방심과 잘못된 셀프 관리로 피부를 손상시킨 후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많다.

전문가들은 얼굴에 각질이 일어날 때는 피부의 비정상적인 반응으로 인지하고 철저한 보습을 하길 권한다. 만약 해결되지 않는 경우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증상에 맞는 메디컬 스킨케어와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철저한 보습을 위해서는 1~2주 동안은 표피에서 수분손실을 억제하는 보습제를 자주 덧발라야 한다. 글리세린이 대표적인 보습 성분 중 하나이며 세라마이드나 히알루론산 등이 함유되어 있으면 도움이 된다.

최우석 중계동 탑메디피부과 원장은 “햇빛에 노출된 후 피부가 칙칙해 보이는 이유는 기존에 있는 기미나 주근깨, 일광흑자(잡티)의 악화나 새로운 색소의 형성 그리고 피부 톤이 어두워져서다”며 “자외선에 의해 활성화된 멜라닌 세포가 만든 멜라닌의 피부 침착에 의해 생기는 현상이다"고 진단했다.

미백 관리와 치료를 위해 손쉽게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 해볼 수 있다. 피부미백에 도움되는 대표적인 성분은 비타민 C이다.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여 색소침착 예방효과가 있으나 피부가 예민할 때는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알부틴은 하이드로퀴논의 유도체로 월귤나무, 덩굴월귤나무의 잎에서 추출한 물질로 멜라닌 합성에 필요한 효소의 활성도를 억제하여 미백효과를 보인다.

문경원 선릉예인피부과 원장은 “기미 잡티를 빨리 해결하고 싶다면 레이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 기본적으로 통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받을수 있는 레이저 토닝이 가장 많이 이용된다”고 밝혔다. 표층 색소의 정도에 따라 미세딱지가 생길 수 있는 IPL 레이저는 시술 후에는 화장이 바로 가능하다. 주변피부 조직 손상없이 시술하는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도 잡티 및 주끈깨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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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레이저치료를 받기 전 우선 고려사항은 색소성 병변의 정확한 진단과 개인의 피부상태를 고려한 레이저 선택이다. 최우석 탑메디피부과 원장은 “불필요한 레이저 시술을 받을 필요는 없다. 자칫 잘못된 레이저 치료 후 색소의 악화와 피부화상 등의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며 “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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