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유선, 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09.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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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울주세계산악영화제


배우 김인권과 유선이 '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13일 오전 영화제 측에 따르면 김인권과 유선이 21일 열리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확정됐다. 홍보대사 '움피니스트'인 배우 예지원과 산악인 김창호 대장도 개막식에 참석한다.


사회자로 활약할 김인권은 지난 1998년 데뷔해 영화 '전국 노래자랑', '광해, 왕이 된 남자', '신이 보낸 사람' 등에 출연하며 코믹 연기부터 진중한 캐릭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또 산악영화로 국내에서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히말라야'에서도 열연한 김인권이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국제산악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사회를 맡게 돼 관심을 모은다.

유선은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영화 '이끼', '퇴마: 무녀굴' 등에 출연하며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모습인 양 소화해냈다. 현재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밝고 에너지 넘치는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유선은 과거 '히말라야'를 통해 만난 적 있는 김인권과 찰떡궁합 진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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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영화제 소개 영상 촬영, 인터뷰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섰던 예지원과 산악인 김창호 대장도 개막식에서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윤도현 밴드는 개막식에서 시원한 밴드 사운드로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국내의 산악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사전제작지원 프로젝트, 영화 '울주서밋 2017'의 감독과 배우도 빼놓을 수 없다. '동행'의 김준성 감독, '뼈'의 최진영 감독, 배우 류선영과 김현목, '산나물 처녀'의 김초희 감독, '존재증명'의 김태윤 감독이 영화제를 찾는다.

특히 영화제와 관련 깊은 인사가 초청돼 눈길을 끈다. 먼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올해 세계 최초로 신설한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릭 리지웨이(Rick Ridgeway)가 시상식을 위해 개막 무대에 오른다. 2017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은 전 세계의 자연, 환경, 등반, 문학, 영화, 언론 및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악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첫 번째 수상자 리지웨이는 산악인이자 환경운동가로서 관객에게 큰 울림을 주는 수상 소감을 들려줄 예정이다.

영화계에서도 많은 인사가 울주를 찾는다. 영화 '돌아온다'의 허철 감독과 주연배우 김유석, 손수현이 참석한다. 이 외에도 '꼬방동네 사람들'의 배창호 감독, '공동경비구역 JSA'와 '복수는 나의 것'의 시나리오를 쓴 이무영 감독, '명량' 김한민 감독, 정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이장호 한국영상위원회 위원장 등이 관객 앞에 선다. 국제 산악영화제라는 간판에 걸맞게 산악계 주요 인사들도 개막식에 참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히말라야 14좌 완등자인 김재수 경남산악연맹 회장부터 김종길 대한산악협회 회장, 정기범 한국 산악회 회장 등이 2회 영화제 개최를 축하하고자 방문한다. 박종민 국립 산악박물관 관장,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도 그린 카펫을 걷는다.

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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