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류 감지..류현진, 워싱턴전도 건너 뛰나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9.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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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의 입지에 이상 기류가 감지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등판이 취소된 데 이어 다음 시리즈인 워싱턴 내셔널스전 출격도 불투명해졌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기자 켄 거닉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우드와 힐, 마에다가 워싱턴 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다저스는 12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15일 휴식 후 16일부터 워싱턴 내셔널스와 다시 원정 3연전을 펼친다. 류현진은 본래 12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할 차례였다. 하지만 다저스는 마에다 켄타와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의 순서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포스트시즌 격돌이 확실시되는 내셔널스전에 커쇼와 다르빗슈 카드를 보여주지 않기 위한 변경으로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 류현진을 뒤로 돌리면서 커쇼와 다르빗슈의 일정을 하루씩 앞당긴 것. 때문에 이대로라면 류현진은 내셔널스전에 정상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켄 거닉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류현진은 다음 등판도 불발됐다. 13일 4~5이닝 시뮬레이션 게임만이 예정된 상태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다. 다저스는 16일 알렉스 우드, 17일 리치 힐까지만 공식 발표한 상태다. 18일 선발이 마에다로 확정 발표된다면,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4선발 구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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