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애런 저지, 40호·41호포..맥과이어 대기록 넘본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9.11 09:40 / 조회 :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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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의 괴물 신인 애런 저지(25)가 마크 맥과이어의 대기록을 넘본다.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도 이제 꿈은 아니다.


저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서 연타석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4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40호, 41호다. 1987년 마크 맥과이어가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신인 최다홈런 49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신인으로 40홈런 고지를 밟았던 선수도 맥과이어가 유일했다. 저지는 역사상 두 번째로 40홈런을 돌파한 신인이 됐다. 신인 홈런 역대 2위는 38개였다. 저지는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39호 홈런을 터뜨려 역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3일 만에 연타석 포를 쏘아 올린 것.

양키스는 앞으로 20경기를 남겨뒀다. 142경기서 41개를 때린 저지의 페이스대로라면 최대 47홈런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날처럼 몰아치기가 나온다면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쓸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레이스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39개로 2위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크리스 데이비스르 2개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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