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NYY전 2타점 2루타 폭발...TEX는 2연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9.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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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2루타 한 방을 때려냈지만 팀의 2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홈경기서 2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2에서 0.261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양키스전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이날 2루타를 때려내며 안타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첫 타석서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0-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몽고메리의 2구 투심 패스트볼을 쳐 2루수 방면 땅볼을 쳤다. 하지만 2루수가 타구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면서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이후 세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구째 커브에 방망이를 냈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3-9로 뒤진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추신수는 삼진에 그쳤다.

추신수는 팀이 4-12로 크게 뒤진 6회말 1사 1, 2루서 타석에 들어섰고, 바뀐 투수 채드 그린과 상대했다.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마침내 장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4-13으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1, 2루서 델린 베탄시스의 5구째를 받아쳐 적시 2루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18번째 2루타였고 루상의 주자 모두 홈으로 들어와 2타점도 올렸다. 시즌 66타점째. 추신수의 2루타에도 불구,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9회 3점을 더 실점한 텍사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로빈슨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7-16으로 크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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