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피언 맥그리거, 메이웨더전으로 1.4억$ 벌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9.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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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가 메이웨더와의 대전으로 1억3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AFPBBNews=뉴스1





플로이드 메이웨더(40)와 '세기의 대결'을 펼쳤던 코너 맥그리거(29)가 천문학적인 거액을 거머쥐었다.


미국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와의 경기를 통해 1억3000만 달러(약 1470억원)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8월 27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메이웨더와의 슈퍼웰터급/라이트미들급 12라운드 경기에서 10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던 경기다. '무패 챔피언' 메이웨더와 'UFC 챔피언' 맥그리거의 만남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복싱 룰로 진행된 경기였기에 맥그리거의 열세가 예상된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경기는 맥그리거의 패배로 끝이 났다. 그래도 맥그리거는 매서운 맛을 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리고 '돈 잔치'가 열렸다. 기본 대전료부터 어마어마했다. 메이웨더가 1억 달러(약 1131억원)였고, 맥그리거가 3000만 달러(약 340억원)였다.

경기가 끝난 후 맥그리거의 정산액이 나왔다. 1억3000만 달러다. 기본 대전료로 300억원 이상의 금액을 받았는데, 이외에 보너스로만 1100억원이 넘는 돈을 거머쥔 것이다. 이 보너스는 페이퍼뷰(PPV, 재생당 과금)에 따른 수익과 현장 입장 수익 등을 통해 책정됐다.

당초 맥그리거가 1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이를 훌쩍 뛰어넘는 거액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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