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NYY전 4타수 무안타 '침묵'.. TEX도 1-3 역전패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9.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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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전에 선발로 나서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전날 경기에서는 2루타 한 방을 치며 2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출루도 없었다.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것은 지난 8월 26일 이후 10경기 만에 처음이다.

이날 기록을 더해 추신수는 올 시즌 130경기, 타율 0.262, 18홈런 66타점 87득점 71볼넷, 출루율 0.363, 장타율 0.414, OPS 0.777을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치렀고,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3회말에는 2사 1,2루 찬스에서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공격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 뜬공으로 돌아섰다. 1-1 동점 상황인 8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 땅볼에 그쳤다.

이날 텍사스는 양키스에 1-3의 역전패를 당했다. 5회말 브렛 니콜라스의 적시 2루타를 통해 1-0으로 앞섰다. 8회초 체이스 헤들리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1-1 동점이 됐다.

이후 9회초 타일러 오스틴에게 적시타를, 헤들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1-3이 됐다. 아쉬운 역전패였다.

텍사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진출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마침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팀. 전날 승리하며 분위기도 좋았다.

나아가 이날까지 승리했다면 레이스 3위인 LA 에인절스를 압박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선발 앤드류 캐시너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만들어냈다. 승리 요건도 갖췄다. 하지만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승리를 날렸다. 클라우디오는 1⅓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블론 세이브와 함께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철저히 침묵했다. 니콜라스가 친 2루타 한 방이 유일한 안타였다. 나머지 10명의 타자가 단 하나의 안타도 때리지 못했다. 이는 패배라는 결과로 돌아오고 말았다.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는 7이닝 1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 하지만 타선이 8회가 되어서야 터지면서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대신 시즌 평균자책점을 2.96으로 낮추며 2점대에 진입했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역전 적시타를 때렸고, 헤들리가 1안타 2타점 1볼넷을 더했다. 브렛 가드너도 2안타를 만들어냈다. 경기 말미 힘을 내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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