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도 털렸다..3⅔이닝 4실점, 다저스 7연패 위기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9.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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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7연패 위기다. 에이스도 무너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 LA 다저스가 7연패 직전에 몰렸다. 연패 탈출을 위해 출격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4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붕괴됐다.


커쇼는 8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최근 1승 11패에 6연패 중인 다저스를 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부터 3점 홈런을 맞고 휘청였다. 1회초 첫 타자 찰리 블랙몬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D.J.르메휴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에 몰렸다. 놀란 아레나도에게 던진 초구가 높았는데 여지없이 통타당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만한 큰 타구.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세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고 3실점이다. 다음 타자 마크 레이놀즈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했는데 다행히 더 흔들리지는 않았다. 헤라르도 파라를 좌익수 뜬공, 트레버 스토리를 삼진,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삼진으로 잡아 1회를 간신히 마쳤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파라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스토리에게 2루타를 맞아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조나단 루크로이에 우측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추가실점했다. 4회초 2사 1루 레이놀즈 타석에 다저스는 투수를 교체했다.

경기는 5회 현재 다저스가 1-6으로 크게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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