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 "솔로 활동? 무조건 리듬파워 우선될 것"(인터뷰③)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9.09 08:00 / 조회 : 2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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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 /사진제공=Mnet, 아메바컬쳐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이 있다. 기회가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달리란 의미의 속담이다. 엠넷 '쇼미더머니6'에서 우승을 차지한 행주에게도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높아진 인지도를 발판 삼아 힘껏 달릴 시기일 법하다. 하지만 행주는 개인의 이름보다는 자신이 속한 그룹 리듬파워에 집중했다.

"무조건 리듬파워가 우선이 될 겁니다. 물론 솔로 계획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쇼미더머니6'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은 리듬파워 덕분이었어요. 동료 보이비, 지구인도 똑같은 생각이었고요. 멋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사람들이지만 나만 잘되기 위해 경연에 나가는 친구들이 아니에요. 리듬파워라는 그룹을 알리고 단단한 음악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이죠."

리듬파워는 어릴 적부터 함께 인천에서 자란 세 친구가 결성한 팀이다. 행주는 지구인과 중학교 때부터 친구로 지냈고 보이비와는 고등학교부터 인연을 맺었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3인방은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이해한다.

행주는 "동료이기 전에 친구기 때문에 좋지 않은 결과가 있어도 서로 말을 하지 않는다.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고 서로 위로를 할 필요도 없다"라며 "제가 1차 예선을 통과했을 때 리듬파워 친구들과 회사 식구들이 파티를 열어줬는데 그때는 우승을 생각하지 못했지만 분위기는 우승을 한 상태였다. 그런 것이 참 힘이 됐다"고 말했다.


리듬파워가 최우선 순위지만 행주의 솔로 활동 계획이 없는 것은 아니다. 행주는 "'레드 선(Red Sun)'과 같은 좋은 곡이 나오면 솔로로 먼저 나올 수도 있고 나뿐만이 아니라 지구인, 보이비 역시 솔로로 좋은 곡이 나오면 저보다 먼저 노래를 발표할 수도 있다"라며 "솔로로 나서는 것도 결국 리듬파워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쇼미더머니6'는 행주에게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 더불어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행주는 음악적으로도 큰 영감을 얻었다.

"'쇼미더머니6'를 끝내고 나서 아이디어가 마구 쏟아지고 있어요. 음악적으로 멋있고 스스로 생각해도 자신 있는 아이디어가 많아요. 리듬파워로 나올 수 있는 아이디어는 있고 곡 작업도 준비 중이에요. 최대한 빠른 시기에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언제나 리듬파워는 대중들 앞에 서려고 했고 대중에게 팀을 노출하기 위해 언제나 노력했어요. 이번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인터뷰④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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