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허윤경, KLPGA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9.07 18:16 / 조회 :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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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사진=뉴스1



장하나(25·비씨카드)가 국내 복귀 이후 첫 우승 신호탄을 쐈다. 결혼 이후 아직 승리가 없는 허윤경도 1라운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는 7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가평 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ㅣ6,538야드)에서 2017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이수그룹 제39회 KLPGA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미국 무대에 진출했던 장하나는 LPGA 통산 4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지난 5월 갑작스럽게 국내 복귀를 선언했다. KLPGA 통산 8승을 거두고 있는 장하나였지만 국내 복귀 첫 승은 아직 없다. 그리고 이번 대회서 기회가 왔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장하나는 1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18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에서의 기세는 더욱 거셌다. 1번홀부터 3번홀까지 3연속 버디쇼를 펼친 장하나는 5, 7, 9번홀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8언더파를 완성했다.

통산 3승의 허윤경도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버디 9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를 기록했다.

안나린이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으면서 7언더파 6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지난 주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던 오지현은 버디 6개와 보디 2개를 묶어 4언더파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고진영은 6언더파로 홍란 등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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