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AFPBBNews=뉴스1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연승을 질주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오승환은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카디널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리스전서 3-1로 역전승했다. 이날 패한 와일드카드 2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실낱같던 포스트시즌 희망을 점차 키워가고 있다.
파드리스 선발 디넬슨 라네트의 호투에 막혀있던 카디널스는 7회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0-1로 뒤진 7회초 라네트를 끌어내렸다. 선두타자 호세 마르티네즈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스티븐 피스코티가 역전 투런포를 때렸다. 그렉 가르시아가 볼넷을 고르자 파드리스는 투수를 크렉 스테먼으로 바꿨다.
카디널스는 2-1로 앞선 8회초 해리슨 베이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3-1로 앞선 9회말에는 예상과 달리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오승환은 20세이브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접전 상황에서는 중요한 임무를 맡지 못하는 중이다. 대신 3승 무패 12홀드 1세이브를 기록 중인 타일러 라이온스가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