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우디 본선 직행.. 시리아-호주 PO행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9.06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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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AFPBBNews=뉴스1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을 꺾고 12년 만의 본선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플레이오프에 나설 국가도 정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6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B조 10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일본이 조 1위로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 지은 가운데, 이 경기 전까지 태국을 2-1로 꺾은 호주가 5승4무1패(승점19)로 2위에 올랐다. 사우디는 5승1무3패(승점16)로 조 3위가 된 상황. 총력전은 필수였다. 이날 승리로 사우디는 조 2위로 올라섰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호주는 조 3위가 되면서 A조 3위인 시리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일본은 최전방에 오카자키 신지를 배치한 가운데, 혼다 케이스케, 이데구치 요스케, 야마구치 호타루, 쇼지 겐, 나가토모 유토, 사카이 히로키 등이 선발로 나섰다. 골문은 가와시마 에이지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사우디는 모하메드 알 사라위, 살만 알리 화라지, 야히야 알 세히리, 나와프 알 아비드, 압둘라 아티프, 오마르 하와사위, 야사루 알 샤하라니 등이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압둘라 알 마이유프가 꼈다.

일본이 분위기를 가져가며 사우디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2분 이데구치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5분 뒤 나가토모의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후에도 일본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쇼지 겐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수비수가 걷어냈다.

사우디는 점유율에서 일본에 앞섰지만 별다른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 사우디가 반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18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교체카드가 성공한 셈이 됐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교체 투입된 파하드 알 무왈라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일본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1-0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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