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극적으로 A조 3위 등극.. B조 3위와 맞대결 예정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9.06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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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시리아. /AFPBBNews=뉴스1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의 순위가 모두 정해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49위)은 6일 0시(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FIFA 랭킹 64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4승 3무 3패로 승점 15점을 기록, 이미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란(승점 21점)에 이어 조 2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과 비긴 우즈벡은 4승1무5패로 승점 13점(득실차 -1)을 마크했지만 이란과 비긴 시리아(3승 4무 3패, 승점 13점, 득실차 +1)에 골득실에서 밀려 조 4위에 그쳤다. 시리아가 B조 3위와 격돌하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 경기를 제외하고도 카타르와 중국, 이란과 시리아 경기가 동시에 치러졌다. 중국은 카타르 원정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끝까지 우즈벡을 추격했다.

특히 시리아는 이란과 2-2로 극적으로 비겼다.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시리아의 경기에서는 시리아가 전반 13분 타미르 모하메드가 선취골을 넣었다. 이란 사르다르 아즈문이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19분 연속골을 넣으며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시리아 오마르 알 소마흐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소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이 승점으로 시리아는 우즈벡을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등극했다.


시리아는 현재 열리고 있는 일본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B조 3위와 오는 10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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