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키 결승골' 호주, 태국에 2-1 진땀승..일단 B조 2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9.05 23:35
  • 글자크기조절
image
결승골을 기록한 레키./AFPBBNews=뉴스1





호주가 태국을 꺾고 B조 2위에 올라섰다. 일본-사우디전 결과에 따라 B조 순위가 결정된다.


호주는 5일 오후 7시(한국시간) 멜버른 AAMI 파크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에서 태국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호주는 5승4무1패(승점 19점)으로 2위로 올라섰고, 태국은 6위로 예선을 마감했다.

이제 6일 새벽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의 결과에 따라 호주의 직행 여부가 결정된다. 만약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에 승리하면 골 득실차에서 밀려 본선 진출이 무산된다.

호주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태국을 압박했다. 로지치, 케이힐의 슈팅이 연달아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16분 무이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9분에는 유리치가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후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들이 몸을 날려 막았다.

결국 득점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친 호주는 후반 초반 태국의 반격을 맞았다. 태국의 역습에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선취점은 호주의 몫이었다. 후반 23분 무이의 크로스를 유리치가 머리로 골망을 갈랐다.

태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7분 노테차이야의 크로스를 받은 아난이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호주로서는 다급해질 수 밖에 없었다. 경기 막판 극적인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41분 코너킥을 얻어냈고, 골키퍼가 쳐낸 볼을 레키가 왼발로 차 넣었다. 결국 호주가 태국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