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on Air] '손흥민 골대' 한국, 우즈벡과 0-0 전반 종료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9.0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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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 하는 손흥민. /사진=뉴스1


한국 대표팀이 전반 막판 손흥민(25, 토트넘 핫스퍼)의 골대 강타가 있었음에도 불구, 우즈베키스탄과의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49위)은 오는 6일 0시(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FIFA 랭킹 64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신태용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진은 황희찬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서며, 손흥민이 왼쪽, 이근호가 오른쪽 날개를 맡았다. 미드필더에는 왼쪽부터 김민우, 권창훈, 정우영, 고요한이 섰다. 스리백은 김영권, 장현수, 김민재 순.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은 전반 시작 3분 만에 중앙 약 30m 지역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정우영이 직접 프리킥 슈팅을 때렸으나 뜨고 말았다. 한국은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이 허물어지면서 위협적인 크로스를 내줬으나 머리에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15분이 넘어가자 한국은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21분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카이다로프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한국의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한국의 수비진이 급격하게 흔들렸다. 하지만 전반 29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서 올라온 공을 장현수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장현수의 슈팅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측면이 계속 뚫렸다. 32분에는 오타벡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 오른쪽을 살짝 벗어났다. 36분에는 하프 라인 근처서 정우영이 공을 향해 발을 높이 들다가 오딜과 충돌, 위협적인 플레이로 경고를 받았다. 그러자 38분에는 카이다로프가 이근호에게 발을 높이 들다가 똑같이 경고를 받았다.

한국은 전반 44분 큰 변수를 맞이했다. 앞서 공중볼 경합 중 착지를 하다 쓰러진 장현수가 빠지고 구자철이 들어갔다. 뜻하지 않은 한국의 첫 번째 교체 카드였다. 이와 동시에 이란이 한 골을 넣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반 추가시간 2분에는 손흥민이 박스 오른쪽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밖으로 나갔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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