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국내 최대 규모 플랜트 모듈 설치 완료

채준 기자 / 입력 : 2017.09.05 15:46 / 조회 :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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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국내에서 새로운 성과를 올렸다.


대림산업은 4일 울산 S-OIL 온산공단 공사 현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랜트 모듈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S-OIL 온산공단 프로젝트는 국내 단일 플랜트 프로젝트 중 역대 최대 규모로 대림산업이 대우건설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 공사 금액만 3조5,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대림산업은 협소한 현장 부지 여건과 짧은 공사 기간을 극복하기 위해 모듈 공법을 도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육상 플랜트는 각종 부품과 장비를 현장으로 반입해 조립해 건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와는 달리 모듈 공법은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으로 반입 후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기 단축이 가능하다. 대림은 주요 플랜트 구조물을 56개의 모듈로 제작한 후 현장으로 옮겨 설치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모듈은 국내에 설치된 플랜트 모듈 중에서 최대규모로 길이 36m, 폭 16m, 높이 46m 크기디. 중량은 약 3,400톤이다. 높이는 아파트 16층, 무게는 중형 승용차 2,300여대를 합한 것과 같다.


모듈은 전라남도 광양에서 11개월에 걸쳐 제작되었다. 이후 광양항을 출발해 육상 및 해상 운송을 통해 4박 5일만에 울산 현장에 설치되었다.

S-OIL 온산공단 프로젝트는 2015년 12월 공사에 착수해 현재 6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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