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US오픈 8강 진출 실패...메이저 복귀전 마감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9.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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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샤라포바. /AFPBBNews=뉴스1


샤라포바의 메이저 대회 복귀전은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마리아 샤라포바(146위, 러시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7 US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4라운드서 아나스타샤 세바스토바(17위, 라트비아)에 세트스코어 1-2(7-6, 4-6, 2-6)으로 졌다. 이번 대회 16강까지 올랐던 샤라포바는 8강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번 US오픈은 금지약물 복용으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고 돌아온 첫 메이저 대회였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 도핑테스트서 양성반응이 나와 15개월 동안 자격이 정지됐다.

올 7월 열린 윔블던 대회는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가 이번 US오픈에 복귀했다. 샤라포바는 올 US오픈에서는 낮은 세계랭킹 때문에 시드를 받지 못해 1라운드서 세계랭킹 2위의 시모나 할렙(루마니아)를 만났다. 샤라포바는 할렙을 누르고 3라운드까지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8강 문턱에서 세바스토바에 발목을 잡혔다. 공격 성공은 42-21로 세바스토바를 압도했으나 실책을 51개나 저질렀다. 세바스토바의 실책은 단 14개. 기본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편 강력한 우승후보 미국의 비너스 윌리엄스(9위)는 8강에 진출해 순항 중이다. 4라운드 페트라 크비토바(13위, 체코)와 가르비네 무구루자(3위, 스페인)의 승자와 8강서 격돌해 빅매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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