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판듀2' 태양X수원덩크슛, 실력파 듀오와 레전드 무대 예약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9.03 19:59 / 조회 : 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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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 방송화면 캡처


빅뱅의 멤버 태양이 '판타스틱 듀오2'에서 레전드 무대를 펼칠 판듀 후보로 수원덩크슛을 선택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태양이 판듀 찾기에 나섰다.

이날 태양의 판듀가 되기 위해 출연한 다섯 명의 출연자들이 태양의 히트곡 '눈, 코, 입'으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태양은 판듀 후보인 '수원 덩크슛', '부산 태평양 항해사', '경희대 태양여친', '인천 VIP 복근퀸', '프랑스 낭랑 18세'와 노래를 불렀다.

경희대 태양여친은 "제가 로제 성대모사를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태양은 "제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여자 보컬이 로제다"라고 말했다. 태양여친은 '불장난' 속 로제 파트를 따라했다. 태양여친의 노래를 들은 태양은 "성대모사가 아니라 목소리가 비슷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태양은 1:5 대결을 앞두고 무대에 오른 출연자들에게 "저와의 교감, 본인이 가진 개성과 스웩을 마음껏 뽐내달라"고 말했다. 다섯 명의 출연자들은 태양과 함께 '눈, 코, 입'으로 무대를 시작했고, 각자의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하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다섯 명의 후보들은 태양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무대를 마친 태양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이번 무대에서 세 분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 처음에는 귀를 기울여서 들었는데, 어느덧 경연, 평가임을 모두 잊고 노래에 푹 빠져 버렸다"고 말했다.

패널 김범수 역시 "지금까지 봤던 1:5 무대 중 최고였다"며 극찬했다. 태양은 2명의 탈락자를 고르는 과정에서 "너무 힘들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태양은 "어렵게 네 분으로 추렸다. 마지막 한 분은 애드리브로 나올 것 같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태양이 처음으로 꼽은 첫 번째 판듀는 '경희대 태양여친'이었다.

경희대 태양여친은 강승윤에게도 "YG 목소리"라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개성 넘치는 목소리를 자랑하고 있다. 이어 태양은 '프랑스 낭랑 18세'를 두 번째로 뽑았다. 태양이 꼽은 판듀 최종 후보는 수원 덩크슛이었다. 수원 덩크슛은 장윤정에게 독보적인 지지를 받았던 참가자로, 기교 없이 본인의 목소리를 그대로 뽐내 관심을 끌었다.

세 사람은 태양의 '나만 바라봐'로 최종 판듀가 되기 위한 대결을 펼쳤다. 이어 태양은 '나만 바라봐'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2008년 당시 모태솔로였다. 연습생으로 오래 지내서 연애할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나만 바라봐' 무대를 마친 뒤 태양과 듀엣 무대에 오를 최종 판듀로 수원덩크슛이 뽑혔다. 태양은 "지난 판듀 때 여자 분을 선택했다"며 "남자분과 판듀가 돼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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