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 4년 만에 KLPGA 생애 첫 메이저 우승 달성(종합)

춘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9.03 16:26 / 조회 : 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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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오지현(21, KB금융그룹)이 메이저 첫 승을 달성했다.

오지현은 3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6천75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오지현은 이날 대회 우승을 통해 통산 4승째와 시즌 2승을 거뒀다. 그리고 4년 만에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더불어 상금 3억5000만원을 획득하면서 상금 순위는 8위에서 3위 껑충 뛰어올랐다.

전날 4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오지현은 선두 자리를 한 번도 빼앗기지 않았다.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좋은 출발은 보인 오지현은 3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8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잃어버렸다. 다행히 이후 파 행진을 기록하며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오지현을 추격하던 정예나는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후반 11번홀(파4)에서 오히려 한 타를 더 잃어버리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어버렸다. 1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2오버파, 최종합계 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제시카 코다와 함께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지현이 4타를 줄여 11언더파 단독 2위에 올라섰다.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에 나섰던 최혜진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83타로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LPGA 3승에 빛나는 김인경은 마지막 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6언더파로 최혜진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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