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커쇼다..완벽 복귀전, 6이닝 7K 무실점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9.02 13:09 / 조회 : 8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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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9)가 완벽한 복귀전을 펼쳤다.


커쇼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회까지 단 70구를 던지며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16승(2패) 요건까지 갖췄다.

7월 24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서 허리 통증을 느껴 2이닝 만에 교체된 후 40일 만의 빅리그 등판이었다. 다저스의 데이비드 로버츠 감독은 경기에 앞서 "5이닝 혹은 75구 정도 던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커쇼는 "매우 흥분된다. 통증은 전혀 없다. 꽤 긴 시간 자리를 비웠다. 그만큼 준비는 잘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파드리스를 상대로는 2경기 2승 14⅓이닝 2실점으로 압도적이었다. 이날 또한 강세를 이어갔다.

1회말 첫 타자 매뉴얼 마르고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1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예정된 5회말,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다시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자브리 블라쉬와 코리 스펜젠버그, 오스틴 해지스를 각각 삼진, 삼진, 내야땅볼로 잡았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초에 다저스가 선취점을 뽑아 커쇼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2사 1, 2루서 체이스 어틀리가 깔끔한 중전안타를 때려 0의 행진을 깼다.

커쇼는 5회까지 투구수가 59개에 불과해 6회에도 등판했다. 공 11개로 세 타자를 잡아 임무를 완수했다. 7회초 자신의 타석에 안드레 이디어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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